개원기록
Episode. 7 Family
2025.04.08
본문
아침이면 작은 손이 저를 꼭 붙잡습니다.
그 손을 감싸쥘 때마다 문득 생각합니다.
내가 더 좋은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출산 후,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습니다.
부모님이 저를 키우며 느꼈던 사랑과 걱정들, 이제야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언젠가 이 아이가 치과 치료를 받게 될 때, 그 순간 부모의 마음이 어떨지 더 깊이 공감하게 됩니다.
그 마음을 알기에, 저는 더 큰 책임감을 가집니다.
부모님께 받은 사랑을 기억하며, 아내에게 받은 믿음에 보답하며, 아이에게 존경받는 아빠가 되기 위해.
그리고 그 마음 그대로, 진료실에서도 환자 한 분 한 분과 마주하려 합니다.
부모의 마음으로, 아이를 돌보는 마음으로, 더 가까이에서, 더 깊이 듣고, 더 따뜻하게 치료하겠습니다.
"작은 공간의 여백, 비로소 보이는 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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