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전문의 송원장
43번째 헌혈, 나눔에서 얻는 따뜻함
2025.11.19
본문
그동안 꽤 많은 것들이 바뀌어 있었습니다. 일단 헌혈증서의 색이 기존 파란색에서 노란색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는 기존에 재발급이 불가했던 헌혈증서를 1회에 한하여 재발급이 가능하게 개선하면서 바뀌었다고 합니다.
또한 티몬, 위메프 사태로 인해 헌혈 기념품에서 해피머니 상품권이 빠지게 되었네요.
학생 때는 그 상품권으로 책도 사고 유용하게 잘 썼는데 말이죠.
채혈하는 기계나, 의자, 그리고 음료의 종류 등이
처음 보는 것들이었는데 지점이 달라서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기념품으로는 '기부권'을 선택했습니다.
어차피 요즘 육아 중이라 나머지 영화관람권이나
커피 교환권 같은 것들은 쓸 일이 없을 것 같아요.
헌혈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이어온 이 작은 실천은 제게 많은 의미를 줍니다.
헌혈은 단순히 나눔을 넘어 타인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고,
이는 저의 진료 철학과도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헌혈을 처음 시작한 건 특별한 계기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친구가 헌혈하러 간다며 헌혈하면 초코파이도 먹을 수 있고 영화관람권도 준다고 했거든요.
그렇게 한 번, 두 번 하다 보니 저도 모르는 사이에
나눔에 대한 작은 마음과 사명감이 자라나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30회를 넘어 은장 훈장을 받았고, 이제 50회를 채워 금장 훈장을 받을 수 있도록 꾸준히 참여해나가야겠죠.
헌혈을 할 때마다 느끼는 건 나눔의 힘입니다. 제 피가 누구에게 어떻게 쓰이는지는 알 수 없지만,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데 기여한다는 사실이 저를 움직이게 합니다.
헌혈을 하며 느꼈던 나눔의 가치는 저의 진료 철학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교정 치료는 단순히 환자의 치열을 고치는 것을 넘어,
그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과 자신감을 되찾아주는 과정입니다.
헌혈이 제 피로 다른 사람의 생명을 돕는 행위라면,
교정 진료는 환자들의 건강을 지키고 더 나은 삶을 선물하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앞으로 개원할 치과에서도 이 마음을 이어가고 싶습니다.
환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그들의 건강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치유할 수 있는 진료를 제공하겠습니다.
여러분도 이 여정에 함께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작은 나눔이 큰 변화를 가져오듯,
저의 치과가 여러분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선물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헌혈이 끝나고 받은 롯데샌드입니다. 마침 아내가 좋아하는 과자라, 챙겨가서 아내 줘야겠습니다.
반찬만 사고 오랬지 피까지 뽑고 왔냐고 한소리 들을지도 모르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