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전문의 송원장
페이닥터 생활을 끝내다
2025.10.28
본문
오늘 저의 페이닥터 생활을 끝냈습니다.
이제 육아도 하고 개원 준비도 해야 하기에 이번 달까지만 진료를 하고 마무리하기로 하고 얼마 전부터 인수인계를 해왔습니다.
모든 게 만족스러울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너무도 좋으신 원장님들과 여러 선생님들을 만나 꽤 행복하고 감사한 시간들이었습니다.
마지막 날 진료를 하며 여러 환자분들께 출산 축하와 함께 개원하시면 너무 잘 되실 것 같다는 응원을 받았을 때 울컥거리는 마음을 참기 어려웠습니다.
진료가 모두 끝나고 직원들이 모여 직접 쓴 편지들과 선물을 전해주었을 때는 결국 참았던 눈물을 쏟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항상 헤어짐은 힘듭니다.
특히나 받았던 관심과 사랑이 크면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이제 새로운 시작을 위한 준비를 해야겠지요.
페이닥터 생활을 하며 어떤 치과를 만들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떤 진료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명확해졌습니다.
어떻게 환자분들을 대하고 그들과 소통하며 이해하고 공감하며 경청해야 하는지도 다시금 스스로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저의 진료철학이 맞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치과대학을 졸업하자마자, 혹은 레지던트 수련이 끝나자마자 개원을 하였다면 알지 못했을 겁니다.
이제 개원에 관련된 이야기를 따로 이 블로그 내 카테고리를 만들어 써 내려가 보려 합니다.
개원 과정에 대한 이야기도 있고, 개원에 대한 제 생각에 대해서도 써보려 합니다.
오롯이 환자분들만을 위한 치과를 만들자
저의 지식과 능력을 많은 분들과 공유하며 보답하고 싶습니다.
병원에 끌려다니지 않고 환자 스스로가 주체가 되어 충분히 누릴 수 있는 치아교정의 혜택을 저를 찾아주시는 많은 분들이 경험하실 수 있도록 앞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이제 인생의 또 다른 페이지를 시작합니다.
저와 더불어 새로운 시작을 하는 많은 분들을 응원합니다.
(2024.11.9 페이닥터 생활을 마무리 하며 썼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