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전문의 송원장
블로그 글자 크기에 대한 생각
2025.10.28
본문
블로그를 시작한 지 어느덧 한 달이 되어가는 시점입니다.
온라인상에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무작정 글을 쓴다는 게 처음엔 참 어색했는데
이제는 제법 블로그 글을 쓰는 게 하루를 정리하는 일기장을 쓰는 기분이 들어서
전보다는 조금 편하게 다가옵니다.
처음 블로그 글을 쓰려고 했던 시기에 고민했던 점들이 몇 가지가 있습니다.
그림은 이렇게 할까? 저렇게 넣을까?
글자 크기는 15? 16? 19?
간격은 또 얼마나 해놔야 하는 거지?
문단 나누는 표시도 정해놔야 할 것 같은데..
완벽주의적인 성격 때문인지 몰라도
이제 본격적으로 블로그를 쓰는 상황에서
초기 세팅을 잘해놔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었습니다.
제일 고민된 사항은 바로 글자 크기..
적당한 크기는 15, 한눈에 보기 쉬운 크기는 19
결국 긴 고민 끝에 결정된 크기는 19였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제 블로그 1호 열성팬이신 '우리 어머니'가 편히 읽으셔야 하니까요..
이제 블로그 쓴 지 한 달이 지나가면서 어떤 글에 무슨 내용을 썼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제1호 열성팬 우리 어머니는 각 글마다 좋은 점, 안 좋은 점, 보완했으면 좋은 점 하나하나 다 알려주시고 기억해 주십니다.
안 그래도 요즘 부쩍 눈이 침침하고 잘 안 보이셔서 두꺼운 돋보기를 쓰고 화면을 보시는데
그런 어머니를 위해서라도 인상 찌푸리지 않고 읽으시도록 글자 크기를 크게 키워야 할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그 덕분에 그동안은 별일 없이 지나갔죠.
그런데...!!
요즘 들어 제 글을 읽은 몇몇 분들께서 글자 크기가 커서 블로그 가독성이 떨어진다는 말씀들을 종종 하셨습니다.
글자 크기가 크게 되면 특히 폰으로 볼 때, 한 화면에 들어올 수 있는 글자 수가 줄어들어 빠르게 글을 읽고 내리기 어렵고
줄 바꾸기도 어쩔 수 없이 자주 하게 될 수밖에 없어서 글이 쉽게 읽히지 않는다는 말들을 들었습니다.
허허.. 생각지도 못했네요.
제가 아무리 정성 들여 좋은 글, 양질의 글을 써도 가독성이 떨어지고
그에 따라 많은 분들께서 읽어주시기 않으시면 아무 소용이 없는 일이 됩니다.
요즘은 블로그 최적화, 포스팅 최적화 등의 용어도 여기저기서 들리던데
어떻게 하면 내 블로그 글이 잘 노출될까?를 고민하는 시대라고 들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의 블로그도 먼가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하.. 15는 너무 작은데.. 어떡하지
그렇다고 19를 유지하자니 내가 봐도 가독성이 별로긴 하다
라는 고민의 반복
그래서 결국
글자 크기 16!!ㅋㅋ
일단은 이 글자 크기로 계속 써볼까 합니다
중간에 또 다른 피드백이 들려오면 다시 다른 글자 크기, 다른 글씨체로 바뀔 수도 있지만요
초보 블로거는 생각도 참 많고 고민거리도 많네요^^
이런 점을 어머니께 잘 설명하고
폰 화면이나 컴퓨터 모니터 화면 상에서 화면 자체를 확대해서 글자를 크게 볼 수 있는 방법을 설명드렸습니다.
현실적인 타협점이 되었네요ㅎㅎ
여러분들도 여러분을 사랑하고 아끼는 분들을 위해 소소하고 작은 배려 하나씩 해나가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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